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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마인드와 삼국지의 조조

SamSiKi 2007. 10. 15. 20:38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7.10.15)

조조의 모습은 기록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유비나 손권에 비해 몸집은 작았으나 에너지가 넘쳐 피곤을 모르고 일하는 타입이었다. 일에 몰두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매달렸다. 사람들과 즐겁게 이야기하고 놀기도 잘 놀았다.

특히 뛰어난 점은 늘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포기하지 않고 늘 되는 방향으로 생각하여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 부하들의 힘과 용기를 북돋웠다.







'CEO 마인드'를 갖고 임하는 것. 지금은 CEO가 아니더라도, 그런 자세로 일을 해야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 'CEO 마인드' 중 중요한 것이 바로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유비, 손권과 함께 천하를 다퉜던 조조가 그랬다고 합니다.

조조는 관도대전을 앞두고 적인 원소의 병력이 압도적으로 많아 부하들이 불안해하자, 이런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걱정 말라. 승패는 병력의 수에 달린 것이 아니라 장수의 역량에 의해 결정되는데 내가 원소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지혜가 없고 소심하다. 또 군대의 규율이 안 잡혀 있고 대장들도 제각각이다. 두고 보아라. 땅이 넓고 양식이 풍부하더라도 결국은 모두 우리 차지가 될 것이다."
조조는 이렇게 부하들에게 승리의 확신을 심어주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부딪치더라도, 항상 철저히 준비하면서 작은 것에서 가능성을 찾아 되는 쪽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저자는 조조의 성공이 스스로의 역량에 의한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경영자로서의 자질이 앞선 데다 노력도 많이 했다. 구상력, 결단력, 친화력, 행동력, 임기응변력이 월등했다. 냉철한 계산력에다 시대의 소리를 듣고 따라가는 탁월한 감성까지 갖췄다."

비록 지금 조조같은 영웅도 아니고 유명 CEO가 아니더라도, 이들처럼 'CEO 마인드'를 갖추려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모든 일에 'CEO 마인드'를 갖고 임한다면 CEO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내 삶의 CEO'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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