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담당자가 한 명을 채용하기 위해서 봐야하는 채용서류는 수백장에서 수천장에 이른다. 이 수많은 채용서류를 처음부터 꼼꼼하게 읽고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는 생각은 지원자의 큰 오해. 무엇보다도 주목받는 자기소개서의 작성은 서류전형 통과의 관건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하는가. 다음의 자기소개서는 일단 채용담당 실무자의 눈을 벗어나기 충분한 사례들을 모아놓은 것이다.
스테레오 타입형
'저는 서울 불광동에서 1975년 3월에 2남1녀의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공무원이셨던 아버님은 엄격함과 자상함으로 저희 형제들을 이끌어주셨으며, 어머님은 아버님의 완고함을 부드러움으로 보완하면서...'
수많은 이력서를 접수받는 채용담당자는 이같은 자기소개서를 하루에도 수십 개 이상 접하게 된다. 자기소개서 사례에서 옮겨놓은 듯한 자기소개서는 채용담당자의 눈을 벗어나는 첫 번째 유형이다. 자기만의 독특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훌륭한 자기소개서의 출발이다.
감정 오버형
'비록 제가 능력은 부족하지만 만약 저에게 같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주신다면, 이것을 저의 숙명이라고 여기고 어떠한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알고 있는 모든 사람은 신의와 성실로 일관한 저의 생활자세와 적극적인 자세에 대하여...'
의욕과 성실함을 과시하려다보면 감정에 휩쓸려서 자칫 생각없는 감정형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물론 채용에서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기준은 조직에 대한 몰두와 헌신성이지만, 최근에는 조직에 대한 단순 헌신형보다는 비판적 창조형이 더 선호된다는 점을 고려할 것
경력 나열형
'...대학에서 경험했던 과외활동으로는 벤처창업동아리, 여행동아리와 영어회화반 및 경영학과 학회활동 등에 열심이었으며, 통신모임으로는 유니텔 경영사례연구회 등에 소속되었습니다. 이와같은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얻은 지식과 경험은 지금도 대학시절의 가장 큰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먼저 벤처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특별한 경력이 없다고 생각되면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면서 '이중에 하나쯤은 걸리겠지'하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지만 이는 큰 오산. 자기소개서에는 자신의 능력과 역량을 적절하게 보여주어야 하지만, 불필요한 군더더기가 많은 경우는 오히려 산만하게 보이기도 한다. 꼭 필요한 내용은 담아주고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삭제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사소한 실수형
우리는 항상 많은 실수 속에서 살아간다. 아주 사소한 오,탈자나 누구든지 이해할 수 있을 만한 숫자의 오류, 많은 제출서류 가운데에서 단 하나의 서류만을 첨부하지 못할 수도 있다. 혹은 마감시간을 조금 넘겨서 제출할 수도 있는 일이다. 하지만 이런 사소한 실수들 때문에 당신은 서류전형에서 아주 사소한 차이로 탈락될 수 있다. 만약에 자기소개서에 아주 작은 오류나 실수가 있다고 한다면, 수정액으로 지우거나 쓰는 것보다는 깨끗하게 다시 쓰는 것이 좋다.
역사교과서 부록형
'1984년 한국고등학교에 입학하였으며 1987년 한국고등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동년 한국대학교 영문과를 입학하였습니다. 재학중 90년부터 92년까지 강원도 철원에서 군복무를 수행하였으며, 다시 복학후 94년 졸업하였으며, 졸업과 함께 '주식회사 한국'에 입사하였습니다. 이후 94년부터 97년까지는 인사팀에 근무하였으며 97년부터 현재까지 경영기획팀에 근무중...'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경력을 요약한 자료집이 아니라 왜 자기가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설득하는 글이어야 한다. 강약과 리듬이 있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라.
이런 소개서는 찢어버려라.
빈약한 내용에 두서없이 주절주절
회사에서 지정한 자기 소개서 분량을 다 채우지 못하면 자신에 대한 생각이 없는 것처
럼 느껴질 수 있다. 분량을 다 채웠다 하더라도 인사담당자가 필요로 하는 경력이나 자
격증 같은 사항이 없다면 쓸모없는 이력서가 된다. 실제업무와 관련없는 사항을 너무
많이 나열하는 것도 조잡해 보인다.
'나는'이라는 화두의 진부한 소개서
무엇이든 잘하고, 무엇이든 열심히 일하겠다면 진부한 표현. 모든것을 잘하는 사람보다
는 한 부분에 전문분야인 창조적인 사람이 오히려 인사담당자의 눈에 띈다. 또한 문장
을 쓸 때마다 '나는', '내가'라는 화두를 쓰면 문장력이 의심된다.
국어 실력 부족한 엉망인 자기 소개서
아무리 좋은 내용의 화려한 자기 소개서라도 맞춤법과 오.탈자, 띄어쓰기가 엉망인 것
은 왠지 어설프고 성의가 없어 보인다. 자기소개서를 쓰고 난 후에는 어색한 문장은 없
는지, 맞춤법 등은 여러번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커닝 실력이 뛰어난 자기 소개서
책에 실린 예, 친구의 이력서, 다른 사람의 자기 소개서의 형식을 베끼는 것은 금방 티
가 나기 마련.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 가장 적합한 형식을 취한 이력서라야 자신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다.
흐리멍텅, 애매모호한 자기 소개서
같은 말이여러번 반복되고 길게 늘어뜨려 애매모호하게 표현한 문장은 인사담당자를 짜
증나게 한다. 쓸데없는 부정어를 2중, 3중으로 쓰는 경우는 지원자의 어휘 능력을 의심
하게 된다.
장황한 경력사항을 서술한 자기 소개서
경력사항에 대한 내용이 빠져있거나, 지원한 업무와 관계없는 경력만을 늘어놓는 자기
소개서는 오히려 인사담당자가 헷갈리기 쉽다. 지원한 관련있는 주요한 경력만을 선벌
해 적는 것이 현명한 방법. 장황한 자기 자랑을 늘어놓을 필요도, 미사여구로 포장된
과잉 치장은 피하고, 인사담당자의 흥미를 유도할 수 있도록 도입부분에 구미가 당길만
한 경력이나 특기를 적는 것이 좋다.
스테레오 타입형
'저는 서울 불광동에서 1975년 3월에 2남1녀의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공무원이셨던 아버님은 엄격함과 자상함으로 저희 형제들을 이끌어주셨으며, 어머님은 아버님의 완고함을 부드러움으로 보완하면서...'
수많은 이력서를 접수받는 채용담당자는 이같은 자기소개서를 하루에도 수십 개 이상 접하게 된다. 자기소개서 사례에서 옮겨놓은 듯한 자기소개서는 채용담당자의 눈을 벗어나는 첫 번째 유형이다. 자기만의 독특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훌륭한 자기소개서의 출발이다.
감정 오버형
'비록 제가 능력은 부족하지만 만약 저에게 같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주신다면, 이것을 저의 숙명이라고 여기고 어떠한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알고 있는 모든 사람은 신의와 성실로 일관한 저의 생활자세와 적극적인 자세에 대하여...'
의욕과 성실함을 과시하려다보면 감정에 휩쓸려서 자칫 생각없는 감정형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물론 채용에서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기준은 조직에 대한 몰두와 헌신성이지만, 최근에는 조직에 대한 단순 헌신형보다는 비판적 창조형이 더 선호된다는 점을 고려할 것
경력 나열형
'...대학에서 경험했던 과외활동으로는 벤처창업동아리, 여행동아리와 영어회화반 및 경영학과 학회활동 등에 열심이었으며, 통신모임으로는 유니텔 경영사례연구회 등에 소속되었습니다. 이와같은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얻은 지식과 경험은 지금도 대학시절의 가장 큰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먼저 벤처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특별한 경력이 없다고 생각되면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면서 '이중에 하나쯤은 걸리겠지'하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지만 이는 큰 오산. 자기소개서에는 자신의 능력과 역량을 적절하게 보여주어야 하지만, 불필요한 군더더기가 많은 경우는 오히려 산만하게 보이기도 한다. 꼭 필요한 내용은 담아주고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삭제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사소한 실수형
우리는 항상 많은 실수 속에서 살아간다. 아주 사소한 오,탈자나 누구든지 이해할 수 있을 만한 숫자의 오류, 많은 제출서류 가운데에서 단 하나의 서류만을 첨부하지 못할 수도 있다. 혹은 마감시간을 조금 넘겨서 제출할 수도 있는 일이다. 하지만 이런 사소한 실수들 때문에 당신은 서류전형에서 아주 사소한 차이로 탈락될 수 있다. 만약에 자기소개서에 아주 작은 오류나 실수가 있다고 한다면, 수정액으로 지우거나 쓰는 것보다는 깨끗하게 다시 쓰는 것이 좋다.
역사교과서 부록형
'1984년 한국고등학교에 입학하였으며 1987년 한국고등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동년 한국대학교 영문과를 입학하였습니다. 재학중 90년부터 92년까지 강원도 철원에서 군복무를 수행하였으며, 다시 복학후 94년 졸업하였으며, 졸업과 함께 '주식회사 한국'에 입사하였습니다. 이후 94년부터 97년까지는 인사팀에 근무하였으며 97년부터 현재까지 경영기획팀에 근무중...'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경력을 요약한 자료집이 아니라 왜 자기가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설득하는 글이어야 한다. 강약과 리듬이 있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라.
이런 소개서는 찢어버려라.
빈약한 내용에 두서없이 주절주절
회사에서 지정한 자기 소개서 분량을 다 채우지 못하면 자신에 대한 생각이 없는 것처
럼 느껴질 수 있다. 분량을 다 채웠다 하더라도 인사담당자가 필요로 하는 경력이나 자
격증 같은 사항이 없다면 쓸모없는 이력서가 된다. 실제업무와 관련없는 사항을 너무
많이 나열하는 것도 조잡해 보인다.
'나는'이라는 화두의 진부한 소개서
무엇이든 잘하고, 무엇이든 열심히 일하겠다면 진부한 표현. 모든것을 잘하는 사람보다
는 한 부분에 전문분야인 창조적인 사람이 오히려 인사담당자의 눈에 띈다. 또한 문장
을 쓸 때마다 '나는', '내가'라는 화두를 쓰면 문장력이 의심된다.
국어 실력 부족한 엉망인 자기 소개서
아무리 좋은 내용의 화려한 자기 소개서라도 맞춤법과 오.탈자, 띄어쓰기가 엉망인 것
은 왠지 어설프고 성의가 없어 보인다. 자기소개서를 쓰고 난 후에는 어색한 문장은 없
는지, 맞춤법 등은 여러번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커닝 실력이 뛰어난 자기 소개서
책에 실린 예, 친구의 이력서, 다른 사람의 자기 소개서의 형식을 베끼는 것은 금방 티
가 나기 마련.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 가장 적합한 형식을 취한 이력서라야 자신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다.
흐리멍텅, 애매모호한 자기 소개서
같은 말이여러번 반복되고 길게 늘어뜨려 애매모호하게 표현한 문장은 인사담당자를 짜
증나게 한다. 쓸데없는 부정어를 2중, 3중으로 쓰는 경우는 지원자의 어휘 능력을 의심
하게 된다.
장황한 경력사항을 서술한 자기 소개서
경력사항에 대한 내용이 빠져있거나, 지원한 업무와 관계없는 경력만을 늘어놓는 자기
소개서는 오히려 인사담당자가 헷갈리기 쉽다. 지원한 관련있는 주요한 경력만을 선벌
해 적는 것이 현명한 방법. 장황한 자기 자랑을 늘어놓을 필요도, 미사여구로 포장된
과잉 치장은 피하고, 인사담당자의 흥미를 유도할 수 있도록 도입부분에 구미가 당길만
한 경력이나 특기를 적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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