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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되도록 후원하고 격려하는 서번트 리더십

SamSiKi 2007. 10. 19. 17:07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7.10.19)

모두가 기업의 회장이나 국가 대표 선수, 수석 졸업생 등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능한 선에서 최고의 직원, 최고의 운동선수, 최고의 학생이 되는 것은 누구라도 가능합니다.

수사님의 견해를 빌리면, 리더란 직원들이 가능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후원하고 격려하는 존재입니다. 지게차 운전사가 기업의 회장이 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를 후원하고 격려하여 최고의 지게차 운전사로 만들 수는 있겠죠.







"바람직한 리더란 어떤 모습인가..." CEO, 팀장 등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화두입니다. 더 따뜻해져야할지, 아니면 더 냉정해져야할지... 더 격려해야할지, 반대로 더 다그쳐야할지... 상황에 따라, 생각하고 있던 바람직한 리더의 모습은 흔들리기만 합니다.

제임스 헌터는 "리더란 직원들이 가능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후원하고 격려하는 존재"라고 말합니다. 모든 학생이 수석 졸업생이 될 수는 없겠지만, 선생님이라는 리더가 학생들을 후원하고 격려하면 '최고의 학생'으로 이끌 수는 있다는 겁니다.
직장에서도 지게차 운전사가 기업의 회장이 되기는 쉽지 않겠지만, 리더가 그를 후원하고 격려해 '최고의 지게차 운전사'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를 위해 리더는 '권력'과 '권위'의 차이를 인식해야 합니다. 권력은 '원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도, 자신의 지위나 세력을 이용해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하도록 강제하는 능력'입니다. 반면에 권위는 '자신의 영향력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기꺼이 자신의 의도대로 행동하도록 유도하는 기술'입니다.

어머니가 아이에게 "시키는 대로 해. 그렇지 않으면 혼 날 줄 알아!"라고 말하는 것은 '권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OO을 하지 않겠니?"라고 말하는 것은 자애스러운 엄마의 '권위'를 사용하는 것이지요. 무엇이 더 바람직한지는 분명합니다.
그리고 10대 아이들의 '반항'은 가정에 전자처럼 '권력이 지배하는 상황'이 장기간 지속될 때 생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직장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단순 작업은 가능할런지 몰라도, 팔로워의 헌신과 창의력은 '권력'으로 '명령'한다고 얻어지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리더가 우리를 위해 인내하고 관심과 감사, 격려, 인정, 존중을 표현하며, 나의 욕구(니즈)를 충족시키고, 내 실수를 용서하며, 내가 맡은 일을 다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헌신적으로 나를 위해 봉사해주기를 바란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방식으로 그들을 대접하라... 그렇다면 위의 이런 모습이 바람직한 리더의 모습이고, 우리가 추구해야할 모습일 겁니다.

팔로워가 최고가 되도록 후원하고 격려하는 서번트 리더십. 바람직한 리더를 꿈꾸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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